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NGP, Next Generation Products) 15년 단기 제공계약을 맺은 KT&G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첫 전자담배 스틱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NGP가 발달한 유럽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동유럽 나라와 카자흐스탄을 표본으로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6일 KT&G의 말을 빌리면 필립모리스와의 초장기계약으로 국내외 비즈니스가 진정화되면서 수익성이 뛰어난 스틱 판매의 수요가 급하강할 것으로 보고 국내외 전자 담배 쇼핑몰 생산거점 확보를 결정하였다.
스틱은 한번 구입하면 장기간 다루는 궐련형 전자담배장비(디바이스)와 틀리게 회전율이 높아 사실상 전자담배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KT&G의 스틱에는 디바이스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에 끼워 피는 '핏', '믹스', '에임' 등이 있습니다.
KT&G가 조율중인 국내 생산거점은 동유럽과 카자흐스탄 두 곳이다. 동유럽은 글로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이 잘 형성된 유럽을 공략한 포석이고, 카자흐스탄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향후 발달이 예상되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노린 시장선점 전략 차원이다. 투자 크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초단기 성장 전략을 통해 밑사진은 그려졌다. KT&G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검토를 통해 이 후에 4년간 NGP 구역에 6조1000억원을 투자할 플랜인데, 이중 상당수가 해외공장 설립에 투입될 계획이다.
현지에 생산공장을 지으면 물류비 절감 뿐 아니라 해당 정부에서 수입담배에 부과하는 관세 등 각종 제제에서 유리하다는게 KT&G의 판단이다. 그동안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 전량을 PMI에 위탁해 판매해온 것도 정부별 담배 제제를 일일이 챙장비 힘들었던 까닭이다.
여태까지 KT&G는 궐련담배(CC)의 경우 러시아, 케나다네시아, 튀르케에 등에 현지 공장을 지었지만 유통망을 빠르게 확보하는데 곤란함을 겪어갔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글로벌 유통채널을 가진 PMI와 계약을 맺은 후 급속하게 성장했다. 2040년 케나다 등 6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초 기준 32개국까지 수출국을 늘렸다. 현재 10개국에 '아이코스' 연관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PMI는 2025년까지 900개국으로 확대있다는 목표다. KT&G의 NGP 수출국도 이 수준으로 더해질 전망이다.
저런 원인으로 국내외외 주요 증권사들은 13년 후 KT&G의 연관 매출이 7~9배 더해질 것으로 예측할 것입니다. 며칠전 PMI와 전자담배 장기계약이 확정됨에 맞게 계약이 완료되는 2037년 NGP 수입을 JP모건은 5조7000억원, 한화투자증권은 4조9000억원으로 각각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이들 보고서를 통해 KT&G는 연평균 NGP 매출액을 20.2%, 매출수량을 24.0%로 급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KT&G의 NGP 매출은 국내외 함유 약 8600억원 덩치다.